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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니는 이곳이 과연 호주 맞나 착각할만큼 아시아 사람들이 많이 살고 있습니다. 여기에 더 나아가 아시아 관광객, 특히 중국, 일본 관광객들이 많고 한국 사람들도 많이 만날 수 있습니다. 어디가서 길을 잃지는 않을까 하는 생각은 애초에 접어둬도 됩니다.



오페라하우스 주변의 야경은 정말 세계에서 이렇게 아름다운 곳이 또 있을까 할 만큼 멋집니다. 이곳의 호텔들이 기가 막힌 위치에 위치하고 있어서 신혼여행을 온다면 정말 좋을 곳입니다.



오페라 하우스로 주변에는 몇 대의 커다란 배가 동시에 운행하는 페리 선착장이 위치해 있어서 주변의 타룽가 동물원이라던지, 놀이공원, Manly beach 에 쉽게 갈 수 있습니다.



특히 해가 저물때쯤에 Manly로 가는 페리에서 보는 시드니의 모습은 정말 잊을 수 없는 한 장면입니다.



다양한 볼거리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시드니를 다녀와서 실망했다고 하는 아시아 친구들도 의외로 많이 있습니다. 그것은 개인차이도 있겠지만 이곳에 중국, 일본, 한국문화가 너무 깊게 들어와서 호주 자체(?)를 제대로 느껴보지 못한 아쉬움 때문에 그런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입니다.

하지만 시드니는 누가 뭐라해도 한번쯤 가볼만한 충분한 가치가 있고도 남는 곳입니다. 4일이나 5일정도로 계획을 잘 잡아서 가게 되면 시드니 곳곳을 빼놓지 않고 보실 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호주에 공부하러 왔기에 누릴 수 있는 여행의 행복, 이 기쁨을 시드니에서 한번 누려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