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5B의 '5월 12일' 은 5월 12일이면 라디오에서 꼭 한번은 들려옵니다. 015B의 주옥같은 노래들 중에서도 빼 놓을 수 없는 곡이죠.
지금 젊은이들 중에는 015B를 모르는 사람도 많이 있겠죠. 제가 중학교 때만해도 정말 인기였는데...
그리고 그 때 만해도 돈 모아서 테이프를 모으는 것도 쏠쏠한 재미였죠 ㅋㅋ
"5월 12일은 누군가의 아내가 되어 어디에선가 살고 있을 그녀를 처음 만난 날" 이라는 군요. 좀 신파(?)같기도 하고 유치한 것 같기도 하지만 정석원은 그녀 때문에(?) 그렇게도 많은 명곡들을 만들어 낼 수 있었다는군요.
생각해보면 그런 것 같기도 해요.
정말 사랑했던 여자들이 제 인생을 망쳐놓은(?) 거 같다는 느낌도 때로는 -_-;;;;
어쨌든 저에게는 정말 가슴 시린 노래예요.
가사안보기
오래 전에 어디서 본듯한
맑은 두눈 가진너를 처음 만난 건
오늘처럼 따스한 햇살
쏟아지는 화사한 날이었어
그 시절엔 우린 몰랐었지
이렇게도 그리운 기억 가질 줄
지나버린 많은 시간 속에
가끔씩은 멍하니 추억에 젖지
지금 너는 어떻게 살아가고 있을까
궁금해도 가슴 한편에 묻어둬야 해
내 맘속에 자꾸 떠오르는
네 생각에 편안하진 않지만
먼 훗날에 얘기할 사랑
있다는 건 행복한 일이겠지
알고있니 우리가 나눴던
추억 속에 가끔은 웃음 짓지만
따사로운 매년 이맘때쯤
서러움에 눈물도 흘린다는 걸
지금 너는 어떻게 살아가고 있을까
궁금해도 가슴 한편에 묻어둬야해
아물 수 없는 나의 상처에
덧없는 후회 해보지만
잊을 수 없는 너를 만난 그날은
나의 꿈속에 영원히 남아 있겠지
지금 너는 어떻게 살아가고 있을까
궁금해도 가슴 한편에 묻어둬야해
지금 너는 어떻게 살아가고 있을까
궁금해도 가슴 한편에 묻어둬야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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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날개잃은애기천사 06/05/14 21:17 x |
그래서 015B노래가 그토록 좋았던 것이었군요?
그나저나 여름에 여자를 만나셨다니..여름이 기다려지시겠어요??ㅋㅋ |
| woogun 06/05/14 22:40 x |
여름 기념으로 한번 만날까요? ㅎㅎㅎ 절대 농담이구요...
멀리 사시는 게 알기 땜시.
전 여자한테 말 거는 게 좀 무서워요...괜히 찝쩍대는듯한 느낌 주는 게 싫어서리 -_-;;;
천사님도 힘드실텐데.....잘 극복하시구요....
남자 너무 믿지 마시고 ㅋㅋ 홧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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