걱정이 없어서 걱정이라는 말이 있죠.
별다른 큰 걱정이 없을 때 사람들은 정말 작은 일에도 신경을 쓰며 걱정을 할 때가 많습니다.
반대로 큰 걱정이 있으면 작은 걱정들 따위는 잊게 되죠.
어떤 어정쩡한 행복보다 더 확실하게 말이에요.
이것은 걱정으로도 걱정을 다스릴 수 있다는 얘기입니다.
'어차피 해결될 일이라면 걱정할 필요가 없고
어차피 해결 못할 일이라면 걱정해도 소용이 없다.'
누가 처음 한 말인지는 모르겠지만 결론적으로는 맞는 얘기네요.
인간이란게 참 어리석어서(셰익스피어의 fortune's fool? ㅡㅡ;) 결론을 안다고 해도
절대 그렇게 못하는 게 문제지만!
Worry의 첫 글자 W. 여기서 걱정을 덜어내다 보면 V가 될 수 있지 않을까요?
Victory의 V 말이에요(엑...5초만에 만들어낸 억지 대사 ㅡㅡ)
모든 사람에게 걱정이 있습니다.
그렇다면 문제는 걱정 그 자체가 아니라 그 걸 어떻게 잘 다스리냐에 있지 않을까요?^^
매일매일, 유치해도 좋으니 거울에 비친 내 모습을 보며,
혹은 버스에서 다른 버스에 탄 사람들을 향해서라도 V를 한번씩 날려보는 건 어떨까요?
사진 찍을 때는 시키지 않아도 잘 하듯이 바로 그렇게!
미쳤다고 오해받기 싫으면 마음 속으로라도, 숨어서라도 걱정을 날려버립시다. 요렇게=======> ^o^v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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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 can find inspiration in everything.'
책의 제목 만큼이나 공감이 가는 독특한 발상의 책이다. 책이 스티로폼으로 되어있다. 어떻게 해서 이런 책을 만들게 되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최소한 물가에서 잃어버릴 일은 없을 것 같다. 가벼운 여자라면 튜브 대용으로 써도 될 듯. '난 한권의 책으로 살았어요~~남자친구보다 낫더라구요!' 이 얼마나 영화같은 내용이냐구!
<사진은 호주에서 서식하던 시절 알게 된 중국친구 Ding.(사실 이민을 와서 호주인이지만!) 나보다 7살이나 어리지만 참 성숙하고 생각도 많은 친구다.>
책이 포장되어 있는 바람에 어떤 종류의 책인지, 속은 어떻게 되어있는지 보지는 못했다. 아무럼 어떠랴. 지금까지 서점가서 본 책 중에 가장 특이한 책인것만은 확실하다.
대학교 3학년까지 도서관, 서점과는 정말 친하지 않았다. 어느날 너무도 오랜만에 도서관에 갔었는데 도서관에 의자와 책상이 바뀌어 있었다. 난 도서관 좋아졌다며 놀랐는데 내 친구는 이거 바뀐지가 1년됐다면서 내 가슴에 못을 박았다.
이랬던 내가 요새는 도서관에서 살고 있다. 이 얼마나 재미있는 세상인가? 자신과 가장 관련이 없을 것 같은, 또 없었던 곳에서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한 시절을 보내고 있다는 것이.
대학교 4학년이라고해서 취직 준비하려고 맘 잡은 것은 아니다. 나만큼 토익 공부도 안하고 이런 저런 책 읽으면서 여유있게 방학을 보내는 4학년도 드물 것이다. 요새 책 읽는 것이 왜 이렇게 즐거운 건지, 한적한 도서관 구석에서 읽는 책과 커피, 서브웨이 샌드위치가 이젠 내 삶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되었다.
아마도 취업하기 힘든 이 현실이, 여자친구도 없는 외로움이 날 이렇게 즐겁게 만든 요인일수도 있지 않을까?!
'어떤 것에서도 영감을 얻을 수 있다.' 인생의 재미는 바로 이런 것들의 발견에 있지 않나 생각해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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