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폰카(SKY IM-S110K) 2009.09 김포]
이제서야 올해 계획을 정리한다. 늦었쓰~ 뭘 하는지 모르게 바쁜 것은, 아무 의미 없이 바쁜 것은, 아무 의미 없는 것이다. 그래서 정리가 필요하다. 올해 계획은, 그야말로 굉장히 현실성 있고 확정적인 것들이다. 문제는 그것들을 어떻게 해낼 것인가이다.
1. 학교(숭실) 민자기숙사 입사(나름 독립이라면 독립이다. 쓰디쓸 정도로 비싸지만, 3월부터 1년간 게스트하우스에서 서식한다)
2. 서강대 언론대학원(광고홍보 전공) 진학 & 공부(3월부터 다시 학생이 된다)
3. 1~2번에 들어갈 자금 충당을 위한 화끈한(?) 재테크(Mo or Do~)
4. 돈 안 쓰고 버티기(굉장히 진지한 계획이다. 이대로 살기엔 삶의 유지비가 너무 크다. 앞으로 좀 구질구질해 질 수도 있을 것 같다)
5. 못다 쓴 소설 쓰기(어떻게 보면 5번이 가장 중요하다. 혼자 생활하려는 것도, 공부를 하려는 것도 이에 수렴한다)
6. 건강 챙기기(운동, 스트레칭, 음식 관리 등을 잘해서 나도 행복하게 잘 살고, 그것으로 남도 행복하게 하자)
7. 정신 및 성격 개조(조금만 덜 심각하고 덜 진지해지자. 그리고 자신에겐 엄격하고 타인에겐 관대해지자.)
|
|
답답한 서울에서, 그 일상에 지칠 때면 한 번씩 보는 것이 호주 사진들이다. 마치 꿈만 같았던 기억들. 그 몇 년전의 꿈을, 마치 꿈처럼 다시 꿀 수 있었던 기회가 또 내게 왔었고, 이젠 그것마저 꿈 같이 느껴진다. 시드니 교육박람회 마지막날. 더들리 페이지에서.
ps. 칙칙한 나를 보지 말고 뒤에 풍경을... |
|
|
 |
|
Total 580180 Today 3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