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운 사람을 돕는다는 것이 말처럼 쉽지만은 않습니다. 돈과 시간을 들이면서 관심을 가지는 것, 실제로 현장에 가서 돕는 것은 정말 타고난(?) 사람들이나 할 수 있는 것이라는 생각도 많이 했구요.
위, 아래 사진처럼 캄보디아 어린이들이 물 때문에 고통 받고 있다는 사실을 얼마 전에 알게 되었습니다. 정말 경악을 금치 못했습니다. 어떻게 저런 물을 마시면서 살 수 있다는 것인지.
어떤 대단한 꿈과 이상을 떠나, 깨끗한 물 한잔이 먼저 필요한 그들에게 작은 희망을 모았으면 합니다. 제가 할 수 있는 것이라곤 얼마 되지도 않는 작은 성금을 내는 것과 이런 현실을 한 사람이라도 더 알수 있도록 하는 것밖에는 없네요.
작은 사랑을 나눴으면 좋겠습니다. 제가 이런 글을 올릴만큼 착하다거나 그래서가 아니라 제가 도울 수 있다면 여러분도 도울 수 있다고 믿기 때문입니다.그저 술 한잔, 커피한잔만 줄여도 그들에게 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을 뿐이구요.
환경재단 홈페이지입니다. http://www.greenfund.org
꼭 방문하셔서 작은 사랑을 나워요^^ 온라인으로 성금 내실 수 있고 성금 낸 현황은 계속 릴레이 되니깐 서로서로 도울 수 있도록 주위에 많이 알려 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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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 www.imbc.com]
베스트극장 636화 후(後)를 보았습니다. 이별을 했지만 이별하지 못하는 연인에 대한 이야기로, 사랑 하나를 놓아두고 부대끼는 네 사람의 감정을 아주 잘 그려냈습니다. 요즘 드라마에서는 좀처럼 느끼기 힘든 순수함과 자연스러운 공감도 있었구요.
가난때문에 사랑하는 사람과 헤어진다...어찌보면 너무 뻔한 소재인데 전혀 지루하거나 식상하다는 생각이 들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남자 주인공이 사진을 좋아해서 여자 친구에게 이쁜 사진들을 남겨주는 모습을 보면서 감동이 ㅜ.ㅜ
[사진 출처 : www.imbc.com]
이 세상에 힘든 이별이란 없습니다. 그것은 이별이 아니라 사랑이기 때문입니다.
(크...난 잠을 안 자야 글이 터진다니까 ㅡ.ㅡ;;)
누가 억지로 꾸며서 아름다운 것이 아닌,
그저 그 자리에 있기에 가장 아름다운 들꽃 같은 드라마였습니다. 내용도, 배경도^^
놓치셨다면 인터넷으로라도 꼭 한 번 보도록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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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많은 영화들이 꽤 시끄럽다는 생각이 든다.
여러 가지로 요란하게 떠들기는 하는데 내용은 없고 공허하기만 한 영화가 너무 많다.
천국보다 낯선은 1983년에 만들어진 로드무비이다. 세상에 나온지 꽤 오래된 영화이지만, 나이를 먹지 않는, 절대 익숙하지 않은 영화이다.
익숙하지 않다고 해서 재미가 없는 것은 아니다. 뭐, 알기 쉽게 웃겨 줘야 하고, 알아서 벗어 주기를 바라는 사람들, 조급증에 걸린 현대인이 느끼기에는 버거울 수도 있지만 말이다.
이 영화는 알아서 건져 먹어야(?) 하는 영화다.
그러기에 훨씬 자유롭고, 상상의 나래도 맘껏 펼 수 있다.
내가 제일 좋아하는 류의 대사는 이런 거다.
"네가 땅콩 다 먹었냐? 근데 빈병은 왜 챙겨왔어?"
"나도 몰라."
"너 플로리다 가 봤어?"
"플로리다? 거기 정말 죽이지! 하얀 백사장에 비키니 입은 여자들,
케나브, 마이애미 해변, 플라밍고 새도 있지..."
"너 거기 가 봤어?"
"아니..."
"너 약간 똘아인 거 알지?"
"숙모 저 기억 하시죠?"
"10년 동안 널 못 봤는데 내가 어떻게 널 기억해?"
"그래도 보니까 반갑죠?"
"그래 반갑구나"
대략 모두 코믹한 장면이다. 적어도 나에게는 ㅡ.ㅡ;;
그냥 간단하게 말하자.
이 영화 자체가 많이 떠드는 내용이 아닌데 내가 길게 떠드는 것도 말이 안 되는 것 같다.
그냥 다 집어치우고 떠나고 싶게 만드는 영화다. 천국보다 낯선 곳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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