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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에는 한국영화 페스티발이 이곳에서 열리기도 했습니다. 태극기 휘날리며, 오아시스, 동갑내기 과외하기, 올드보이 등을 상영했는데 이 모든 영화가 무료 였습니다.



극장에서 예상하지 못할 정도로 엄청나게 많은 사람들이 극장을 찾았지만 아쉽게도 대부분의 사람들은 한국 학생들이 였습니다. 이것을 보면 이곳에 호주 사람들은 그렇게 한국영화에 큰(?) 관심이 없음을 알 수 있습니다.



하지만 주위에 일본 친구들과 몇몇 호주친구들은 태극기 휘날리며를 보며 눈물을 흘리기도 했습니다. 이것을 보면서 단 한편의 영화라도 우리나라의 문화수준과 정서를 알리는데 많은 도움을 준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호주에 영어를 공부하러 온 학생들에게 영화는 적지 않게 중요합니다.
한국에서 해석이 되어진 영화만을 보던 한국 학생들이 이제는 자막없이 영화를 접하게 되기 때문입니다.



단지 '그림' 만을 보기 위해 영화를 본다면 큰 도움이 되지 않을 것입니다.
정확히 한 문장 한 문장 이해는 못하더라도 어떤 흐름이 진행되고 있다는 것을
파악하려 노력한다면 이것은 영어 실력을 늘리는 데 많은 도움을 줍니다.

편하게 휴식을 취하면서도 영어 실력까지 늘릴 수 있는 곳이 영화관입니다.
이곳에서 영어연수를 하는 학생들에게는 그 만큼 빼놓을 수 없고 잘 이용해야만 하는 곳입니다.